3차도 발사 연기…누리호, 기립 상태로 원인 분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4일)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됐던 누리호 3차 발사가 통신 시스템 문제로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발사체는 기립 상태로 유지하는데요.<br /><br />시스템 문제 원인이 무엇인지, 언제 해결되는지 여부에 따라 재발사 일정이 정해집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누리호 3차 발사가 지연된 이유는 통신 이상입니다.<br /><br />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통신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.<br /><br />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체를 기립상태로 유지한 채로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재발사 일정은 정확한 원인을 얼마나 빠르게 찾는지와 더불어 기상 상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발사대 내부로 위성을 보호하기 위해 깨끗한 공기를 계속 공급해야 합니다. 무한정 길게 버틸 수가 없기 때문에…날씨라든지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분석 결과 이런 것도 종합적으로 봐서…."<br /><br />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 당시에도 기상과 센서 이상 문제로 두 차례 연기된 뒤, 원래 일정보다 엿새가 지나서야 정상 발사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초속 7m 강풍이 원인일 때는 하루 지연으로 충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발사 하루 전 37만개의 누리호 부품 가운데 산화제 탱크 센서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땐 닷새가 필요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계속 태양 빛을 받을 수 있는 궤도에 올리기 위해 오후 6시 24분 전후 30분 사이에만 발사가 가능한 3차 발사의 여건도 영향을 미칩니다.<br /><br />항우연은 점검 결과에 따라 즉각적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면 내일(25일) 오전 발사관리위를 열고 발사 가능 여부 재검토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발사보류 #누리호 #3차_발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