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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시간 만에 발사 취소…추진제 충전 전 발견 다행

2023-05-24 0 Dailymotion

2시간 만에 발사 취소…추진제 충전 전 발견 다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누리호 발사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이변인 기상도 문제가 없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, 발사 3시간을 앞두고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생기면서 모든 것이 올스톱됐습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추진제 충전 전에 발견해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발사 6시간을 앞두고 누리호는 본격적인 발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최대 변수로 꼽힌 기상도 발사 방향으로 강풍과 낙뢰 영향이 없어서 발사 시간도 예정대로 정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기술적 준비 상황, 기상 상황,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예정대로 오늘 18시 24분 정각에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…"<br /><br />하지만 발사관리위원회 발표 1시간 만에 이상기류가 감지됐습니다.<br /><br />발사체 추진기관 구성품에 대한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된 겁니다.<br /><br />2시간 만에 다시 브리핑룸에 선 오태석 차관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아니라며 부득이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PLO, 자동 운영 모드에 가면 다시 문제 이상으로 인해서 중단될 우려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발사는 취소하기로..."<br /><br />발사를 위해 추진제가 막 충전되기 직전에 발사 작업이 중단된 겁니다.<br /><br />문제가 발견된 건 발사 3시간 전입니다. 연료와 산화제 등 추진제가 충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확인돼 다행이라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소프트웨어적인 사안이어서 우려가 크지 않지만 만약 추진제가 들어간 상태에서 하드웨어적인 문제까지 겹치면 재발사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연구진들이 발사대에 올라가서 수동으로 그 연료를 다 빼내는 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작업이고…(연료의) 유증기가 자칫하면 또 화재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가벼운 문제라면 하루 만에 발사 결정이 날 수 있지만 사안에 따라서는 다음주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누리호 #3차발사 #발사연기 #항우연 #과기정통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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