괌 현지, 태풍 피해 잇따라…나무 뽑히고 흔들려 <br />"호텔 봉쇄…소음 울리고 건물 흔들려 어지러워" <br />태풍 여파로 괌·사이판 항공편 결항·지연 속출 <br />대한항공 그제부터 괌 출발 3편 결항…출발 지연<br /><br /> <br />2호 태풍 '마와르'가 강타한 괌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괌과 인근 사이판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교민과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발이 묶인 채 불안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에도 관련 제보가 잇달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지 상황을 알리는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괌 현지에서 들어온 제보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사정없이 흔들립니다. <br /> <br />주택 단지 안에 있는 가로수들도 당장 뽑힐 듯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영상을 보시면, 부러지고,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강력 태풍 '마와르'가 괌을 강타하면서 생긴 피해입니다. <br /> <br />한 제보자는 통행금지 명령으로 호텔도 봉쇄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, <br /> <br />그러면서 마치 비행기를 탄 것처럼 호텔 안에서 소음이 울리고, 건물 자체가 흔들려 어지럼증을 느낄 정도로 태풍의 위력이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호텔 유리가 깨져서 아이들을 수건으로 감싸 대피할 만큼 다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괌과 사이판을 오가는 항공편 역시 태풍으로 줄줄이 결항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은 그제(23일)부터 어제까지 괌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정기 운항편 3편을 결항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이 묶인 승객을 이송하기 위해 오늘 대체항공편 2대를 투입했지만 현지 기상 악화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판을 오가는 아시아나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했는데, 오늘 새벽 출발 예정이었던 비행기도 이륙 시간이 오후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저비용 항공사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항공은 오늘 괌과 사이판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인 항공편 4편을 결항시켰고, 나머지 항공편들의 출발 역시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50956161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