넷플릭스,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죠. <br /> <br />영화부터 드라마, 예능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월 요금제가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동시접속 인원수와 콘텐츠 저장 서비스 지원 수준에 따라 매월 9,500원에서 많게는 17,000원까지 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광고형 저가 요금제가 나오긴 했지만 콘텐츠 시작 전과 중간에 15초 또는 30초 길이의 광고를 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가족이나 지인 사이에 요금을 나눠 내고 한 계정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올해 초, 넷플릭스의 '계정 공유' 단속이 논란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이 계정을 공유하면 시청을 차단하겠단 방침을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혼자 산다는 이유만으로 가족과 계정을 공유할 수 없느냐는 반발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조치를 미루는 듯했던 넷플릭스, 하지만 결국 칼을 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 기준 다른 사람의 계정을 빌려 쓰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1억 가구에 이른다며, <br /> <br />계정 공유를 단속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장 우리나라가 대상은 아니고요. 우선은 미국 시장에서 본격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한 달에 만 원가량을 더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가 밝힌 이유는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남미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를 금지한 결과 단기적으로 가입자 수가 줄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입자가 늘어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시장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의 공지 이후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가 1.93% 떨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금지가 시행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넷플릭스의 '단속 정책'이 수익성에 실제 도움이 될지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5251332528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