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앙선거관리위원회 '자녀 특혜 채용' 의혹이 제기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이와 관계없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자체 특별감사와 전수조사로 추가 채용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치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선관위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이 동시에, 전격 사퇴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 중앙선관위가 보도자료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 경력직에 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사퇴한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이들이 그동안 제기돼 온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,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총장과 송 차장의 자녀는 지방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지난해와 지난 2018년, 각각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 간부들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에 채용된 사례가 밝혀진 건 현재까지 6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장관급인 박 총장과 김세환 전 사무총장, 송 차장 등 모두 5급 이상 고위직이고요. <br /> <br />박 총장과 김 전 총장의 경우 자녀의 경력직 채용을 최종 승인한 결재권자였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들은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는 등 채용 특혜 의혹을 질타해 왔고요. <br /> <br />김기현 대표 역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세금으로 선거를 관리하라고 했더니 고위직의 일자리 사업을 하고 있었다며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박 총장 등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선관위는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특별감사와 전수조사를 실시해 돌파에 나섰지만, '셀프 감사'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권익위원회도 이와 관련한 신고를 접수하고 선관위에 자료를 요청해 이해충돌방지법을 어겼는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오늘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 관리 문제와 채용 특혜 의혹 등으로 국민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앞으로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박 총장 등의 사퇴와 상관없이 특별감사와 자체 전수조사로 전·현직 공무원 자녀의 채용 관련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251455107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