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누리호의 세 번째 발사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됐는데, 오늘은 과연 무사히 우주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 기자 뒤로 보이는 초소 너머에 발사대가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초소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로우주센터가 있고요, <br /> <br />그보다 더 안쪽, 구불구불한 산길을 넘어가면 누리호가 서 있는 발사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시간 정도 뒤 발사되면, 누리호는 지금 보이시는 이 산을 넘어올라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엄격한 통제가 이뤄져 취재진 출입도 제한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우주센터 인근 통제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찰은 누리호 발사대로부터 반경 3km 외부인 접근을 제한하고 있고요, <br /> <br />주변 바다와 하늘길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한 차례 발사가 중단됐던 터라 발사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이곳은 긴장과 기대가 동시에 감도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누리호 발사 준비 진행 상황,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발사 준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쯤 발사관리위원회는 오늘 누리호의 발사 재개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 예정 시각은 어제와 같은 오후 6시 24분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10분 전쯤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 충전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입은 2시간 정도 걸릴 예정이고요, <br /> <br />이후에는 누리호를 받치고 있는 기립 장치가 빠지고, 10분 전부터는 발사 자동 운용 시스템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, 혹시나 문제가 발생한다면 발사는 자동으로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 발사를 불과 3시간 앞두고 누리호의 비행 준비가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 통신 장비에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으며 오류가 발생한 건데요, <br /> <br />밤샘 점검 끝에 문제를 해결하고 지금은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는 날씨 역시 바람만 약하게 불 뿐 맑고 쾌청한데요, <br /> <br />다만, 어제 보셨다시피 누리호가 무사히 하늘로 올라가기까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무사히 6시 24분 발사된다면 누리호는 18분 58초의 비행을 시작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실용 위성을 싣고 우주 비행에 나서는 누리호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5251559112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