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앙선거관리위원회 '자녀 특혜 채용' 의혹이 제기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동시에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이와 관계없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자체 특별감사와 전수조사로 추가 채용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치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선관위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이 동반 사퇴를 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선관위는 오늘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력직에 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이들이 그동안 제기돼 온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,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 언론 보도로 박 총장 자녀 채용 의혹이 불거진 지 보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박 총장과 송 차장은 모두 자녀가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 총장 자녀는 지난해 선관위에 들어와 전남 강진군 선관위에서 근무 중이고, 송 차장 자녀는 2018년 채용돼 충북 선관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세환 전 사무총장도 대선 당시 '소쿠리 투표' 논란에 이어 자녀 채용 특혜 의혹까지 터지면서 지난해 3월 사퇴했는데요. <br /> <br />박 총장과 김 전 총장의 경우 자녀의 경력직 채용을 최종 승인한 결재권자였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 간부들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에 채용된 사례가 밝혀진 건 현재까지 6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장관급인 박 총장과 김세환 전 사무총장, 송 차장 등 모두 5급 이상 고위직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박 총장이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김기현 대표 얘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: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도대체 그 자리에 왜 앉아있는 겁니까? 총체적 관리 부실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은 겁니까?] <br /> <br /> <br />지금 선관위 차원에서도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선관위는 5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선관위 재직 여부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특별감사도 실시하겠다고 했는데, 선관위가 주도하는 만큼 사실상 '셀프 감사'라는 지적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251620261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