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자녀 특혜 채용, '아빠 찬스' 논란에 휩싸였던 중앙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끝내 사퇴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선관위원장 사퇴까지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앙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자신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나란히 사퇴했습니다. <br> <br>임기는 통상 2년이지만, 임명 11개월 만에 물러난 것입니다. <br><br>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의 자녀는 지방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지난해와 2018년 각각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됐습니다.<br> <br>[박찬진 / 중앙선관위 사무총장(지난 16일)] <br>"문제가 있으면 거기에 책임을 져야죠. 당연히…" <br> <br>[송봉섭 / 중앙선관위 사무차장(지난 16일)] <br>"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." <br><br>중앙선관위는 "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앞서 박 사무총장이 딸 경력 채용 서류를 '셀프 결재'한 사실까지 채널A 보도로 드러나면서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책임론도 거론했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선관위원장이 이 사태가 처음 불거졌을 때 당장 기관장으로서의 조치를 취했어야 마땅합니다. 그점에 대해서 선관위원장은 분명히 책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" <br> <br>현재까지 불거진 선관위 직원의 자녀 채용 의혹은 모두 6건. <br> <br>선관위는 5급 이상 현직에 더해 퇴직자까지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<br>선관위 관계자는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자녀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"파악된 바 없다"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