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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연 사임 날 ‘50년 임대’ 계약…외교부, 사업 재검토 시사

2023-05-25 20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문재인 전 대통령의 외교 책사였던 문정인 전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사임하는 날, 장기 임대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입니다. <br> <br> 외교부는 이 계약을 재검토할 뜻을 내비쳐 전 정권과 현 정권의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문정인 전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연구소 부지에 대형 복합 건물을 짓는 내용의 장기 임대 사업을 계약한 것은 3월 14일. <br> <br> 사업비 전용 의혹으로 감사를 받던 문 전 이사장이 사임한 날입니다. <br> <br>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울렛 A사를 선정했고 추가 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적으로 A사와 약 6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체결한 겁니다. <br> <br>임대 기간은 50년입니다. <br><br>이곳은 연구소의 본관입니다.<br><br>이 건물을 허물고 지하2층, 지상4층의 복합건물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.<br> <br>연구소는 A사에 임대 기간을 최장 90년까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.<br><br> 문 전 이사장은 자신의 임기 전부터 사업을 추진했고 계약 체결 역시 이사회의 결정에 따랐다며 독단적으로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 최장 90년에 달하는 임대 기간도 손익 분기점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 그러나 주무관청인 외교부가 '사업 재검토'를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 문 전 이사장이 임기 마지막 날에 계약을 체결했고 이례적 임대 기간도 논란이 됐습니다. <br><br>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채널A에 "다음 달 1일 새 이사장 부임 후 해당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할 방침"이라며 연구소의 재정난 타개를 위해 다른 방법도 함께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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