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불똥이 국회 전체로 튀었습니다. <br> <br>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을 만든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국회를 출입한 방문 기록이 공개됐는데요. <br> <br>김남국 의원은 없고 여야 의원실과 국회 정무위원장실까지 9곳 이름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사무처가 김남국 의원이 보유했던 가상화폐 ‘위믹스’의 발행사 ‘위메이드’의 국회 출입 내역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위메이드는 2020년부터 여당 3명, 야당 4명, 무소속 1명 의원실과 정무위원회 사무실 등 9곳, 모두 14차례 국회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논란이 됐던 김남국 의원실 방문 기록은 없었습니다.<br> <br>다만 위메이드 측이 국회 안내실에서 방문지 한 곳을 적고 출입한 뒤 다른 의원실까지 방문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. <br> <br>[이광재 / 국회 사무총장] <br>"그 방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다른 방을 방문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. 출입 부분은 전산상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." <br><br>위믹스는 지난해 12월 상장폐지가 됐는데 전체 방문 횟수 중 70% 이상이 이 시기에 몰려있습니다. <br> <br>방문 대상은 주로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이었습니다.<br> <br>정무위가 가상자산 소관 상임위인 만큼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분주하게 찾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출입기록이 공개되자 여야에서는 다른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><br>이경 민주당 부대변인은 김남국 의원실 방문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듯 "위메이드 로비 의혹을 벗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"로비를 하려면 기록이 남는 의원실에서 만나지 않는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정의당은 "입법로비 정황을 입증할 첫 증거"라며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가상자산 보유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태 <br>영상편집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