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리호 3차 발사 성공…위성 분리·첫 신호 수신 확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누리호 3차 발사가 하루 연기 끝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차세대 소형위성 2호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며 첫 '실전 발사'를 해낸 건데요.<br /><br />'뉴 스페이스' 시대를 여는 기반이 마련된 겁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저녁 브리핑을 열고 "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"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주탑재 위성인 실용 위성,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역시 궤도에 안착해 남극 세종기지는 신호 수신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 장관은 7개의 큐브 위성 가운데 1기의 사출 성공 여부는 확인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 장관은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민간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우주강국으로의 도전을 계속 성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우리나라 우주 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됐습니다.<br /><br />1992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다른 나라 기술을 빌려 발사한 이후, 30여년 만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로 우리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며 최초 실용 위성 발사 성공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겁니다.<br /><br />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간 위성들은 앞으로 지상 환경과 우주 날씨 관측, 우주방사능 측정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는 민간 주도로 세 번 더 발사되며 기술 고도화 작업을 이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뉴스페이스 #누리호 #성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