때 이른 더위로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경남 창녕군에서 중국 국적의 44살 외국인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7월 1일에 처음 발생했는데, 이보다 41일 빠른 것으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온열 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단기 비자로 입국한 이 남성은 오후 4시쯤 밭에서 양파를 수확하다 쉬는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의료진은 이 남성이 특별한 외상이 없고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남 창녕군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0.2도였고, 사고가 발생한 오후 4시쯤 기온은 29.7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창녕은 작년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질병청이 파악한 작년 온열질환자는 모두 천564명이며 추정 사망자는 9명으로 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,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두통, 어지러움, 근육경련, 피로감,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으며,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청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, 모자나 양산을 챙겨 체온을 낮추고,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∼5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52220062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