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여덟 기의 위성을 본 궤도에 안착시키며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18분 58초 동안 이어진 누리호의 비행 여정을 차정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4, 3, 2, 1, 엔진점화, 이륙" <br /> <br />엄청난 굉음과 함께 붉은 불꽃을 내뿜으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하늘로 솟구칩니다. <br /> <br />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며, 수직으로 뻗어 나가는 누리호. <br /> <br />이륙 1분 뒤, 주변 공기 압력이 최대치로 높아지는 첫 고비를 무사히 통과합니다. <br /> <br />발사 2분 5초쯤, 64.5km 지점에 달하자 1단 로켓이 분리돼 떨어져 나갑니다. <br /> <br />점화된 2단 엔진으로 고도 204km까지 올라간 누리호는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을 정상 분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258km 고도에서 2단 로켓이 분리되고, 발사 13분 3초 뒤 목표 고도인 550km 지점에 도달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이번 발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'차세대소형위성 2호'를 분리하고, <br /> <br />이어 20초 간격을 두고 국내 민간 기업의 큐브 위성 세 기를 차례로 궤도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 기상 관측을 위한 천문연구원의 군집 위성인 '도요샛' 네 기까지 차례로 분리하며, 여덟 개의 위성을 순조롭게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호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: 3차 발사까지 누리호 비행 성능을 확인하며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발사 서비스는 물론, 다양한 위성 운영과 우주 탐사까지 우리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싣고 간 위성들을 우주 공간에 쏟아내고 임무를 완수한 누리호는 발사 뒤 18분 58초, 가속도에 의한 비행을 멈추며 3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5260132204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