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리호 3차 발사 '성공'…우주 수송 능력 확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가 만든 발사체로 원하는 시기에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면서 우주강국 반열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3, 2, 엔진 점화. 이륙. 누리호가 발사됐습니다."<br /><br />오후 6시 24분.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하늘로 솟아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모든 비행 절차를 정상적으로 수행한 누리호는 약 13분 후 목표했던 550㎞ 상공에 도달했습니다.<br /><br />누리호는 18분 58초를 비행하면서 탑재된 위성 8기를 모두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과기정통부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가 독자 개발한 발사체로 실제 위성을 실어 나르는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 "누리호의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발사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위성 운영과 우주 탐사까지 우리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이번 3차 발사는 정부가 주도했던 우주 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한 첫 무대였습니다.<br /><br />발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누리호를 직접 제작하고 추가 발사를 주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'뉴스페이스'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와 함께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도 개발해 국제적인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누리호 #3차발사 #발사성공 #뉴스페이스 #우주강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