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리틀 트럼프' 디샌티스 대선출마…공화당 경선 본격 점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한때 '리틀 트럼프'라고 불렸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독주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피디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공화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출마 선언은 트위터의 음성대화 플랫폼을 통해 세계적 부호 일론 머스크 트위터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와 대담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을 위해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그래야만 합니다.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역동적인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"<br /><br />시작부터 차별화를 통해 존재감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와 함께 머스크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음을 과시하려는 속내가 묻어났지만, 기술적인 문제로 어려움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 "온라인 접속자가 엄청나게 많아서 서버가 과열된 것 같습니다"<br /><br />디샌티스 주지사는 "위대한 미국의 복귀를 이끌기 위해서"라는 출마 이유를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"몇 년간 공화당을 감염시킨 패배의 문화를 끝내고 앞을 내다봐야 한다"며 '대선 사기'를 주장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은 없을 거라고 말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. 금리를 인상해왔고 경제에 해를 끼쳤습니다"<br /><br />디샌티스 주지사의 출마로 공화당 경선전의 대진표는 확실한 윤곽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와 디샌티스 양강 대결로 좁혀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의 팽팽한 여론조사만큼이나 치열한 경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디샌티스 #출마 #트럼프 #머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