맞벌이하면서 출산 계획하는 분들, 또 아이 키우는 분들 많으시죠. <br /> <br />그러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돈 드는 것도 걱정인데, 돈을 벌려고 일하려고 하면 아이를 맡길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전윤희 / 경기 수원시 매탄동: 신랑이 아무래도 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까 규칙적으로 아이를 봐줄 수가 없었어요. 그래서 도움을 받을 곳도 없고 해서 제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 육아를 시작한 거죠.] <br /> <br />[김민경 / 경기 평택시 안중읍: 아이를 낳을 때도, 아이를 키우는 비용도 많이 들어갈 테고. 아직 내 집 마련하기도 되게 힘든 시대에서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게 생각보다 좀 힘들고 어렵지 않겠냐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제도가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먼저 논의에 불을 지폈고요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3일 제도 검토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먼저 서울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중국 동포나 한국 영주권자의 배우자 등만 가사·돌봄 분야에서 취업이 가능한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대상을 확대해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 외국인도 국내 가정에서 일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히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자리를 잠식할 거란 걱정도 있고요. <br /> <br />아이 돌봄 인력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도우미 수요가 얼마나 되겠느냐는 실효성 문제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정부가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건 '저출산'이 사회적 고질병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. <br /> <br />세계 꼴찌 수준까지 떨어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. <br /> <br />1분기에도 0.81명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최저치인 지난해 1분기보다도 0.06명 적어 <br /> <br />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가사노동자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<br /> <br />시범운영과 앞으로 마련될 다양한 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은솔 (eunsol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61209238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