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김남국 징계안' 절차 여야 이견…30일 윤리특위서 착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의 초당적 합의로 일명 '김남국 방지법'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죠.<br /><br />이처럼 법안 처리에는 뜻을 모았는데, 김 의원의 징계를 둘러싼 입장차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오는 30일부터 징계절차에 착수하는데요.<br /><br />장효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제2의 김남국 코인 사태'를 막기 위해 여야가 합의 처리한 이른바 '김남국 방지법'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된 김 의원 징계안의 처리 절차를 두고는 여야 생각이 다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 회부 절차를 지키면 너무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, 여야 간사가 협의해 본회의에 바로 제명안을 올리자고 주장했지만,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에 맞게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 "일반적인 법적 프로세스를 따르기보다는 좀 더 긴장감 있는, 신속한, 김남국 의원의 태도의 변화를 가져올 만한 일정으로…."<br /><br /> "순서, 순서, 단계는 다 거쳐야 하되, 그 단계 동안에 지연해서 시간을 끄는 것은 않겠다…."<br /><br />여야는 오는 30일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다시 얼굴을 마주합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서는 징계안을 자문위에 올리되, 가급적 빨리 결과를 보내달라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 자문위 논의는 최장 60일까지 가능해서, 실질적 징계 심사가 이뤄지는 시점은 여름이 돼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민의힘 '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'은 매주 가상자산 관련 업체들을 불러 의혹 추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빗썸에서는 거래 내역을 가지고 갔다는 것을 확인해 줬고, 업비트에서는 매우 소극적으로, 뭔가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…."<br /><br />의혹의 장본인 김 의원의 '잠행'이 2주 가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, 징계와 진실을 둘러싼 여야 셈법이 엇갈리는 모양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김남국 #가상자산 #윤리특위 #진상조사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