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은중호, 온두라스와 무승부…16강행 '청신호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온두라스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1승 1무가 된 대표팀은 남은 감비아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됩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표팀은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최석현과 온두라스 공격수와의 충돌이 VAR을 거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, 김준홍 골키퍼가 방향을 잡았지만 막아내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골을 넣은 오초아가 5분 뒤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며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를 폈지만, 온두라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6분 추가골까지 내줬습니다.<br /><br />기다리던 만회골은 후반 13분 터졌습니다.<br /><br />문전에서 이영준이 내준 공을 김용학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습니다.<br /><br />4분 뒤에는 이승원의 코너킥을 교체 투입된 박승호가 동점 헤더골로 연결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대표팀의 총공세가 이어졌지만 끝내 역전골을 뽑아내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2-2로 비긴 대표팀은 1승 1무로 2승의 감비아에 이어 F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 "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. 이틀 동안 회복 잘해서 감비아전에는 최상의 전력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대표팀은 29일 새벽 열리는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릅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이 지고 온두라스가 프랑스를 이기면 두 팀이 골득실과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리고, 여기서 밀리더라도 나머지 5개조 3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해 4위 안에 들면 16강행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김은중호 #16강_청신호 #감비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