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짝퉁 찼다가 발암물질…납 기준치 3877배 검출

2023-05-26 19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명품 흉내낸 이른바 짝퉁 제품들, <br> <br>잘못샀다가는 만듦새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, 유해물질 범벅이란 사실까지 아셨습니까. <br> <br>일부 제품에선 기준치의 4천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. <br> <br>김민환 기잡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중구의 대형 쇼핑몰. <br> <br>여행용 가방을 열자 가방과 지갑이 쏟아져 나옵니다. <br> <br>책장에 꽂힌 책처럼 수 십여 개의 지갑이 들어 차있습니다. <br> <br>모두 고가의 유명 명품을 따라 만든 위조 상품, 이른바 짝퉁입니다. <br> <br>이곳에서 찾아낸 위조 가방과 지갑만 100여 점. 정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3억 원에 이릅니다. <br><br>서울 중구청은 올 들어 정품 가격 기준 48억 원에 달하는 위조상품 8600여 점을 적발했습니다. <br><br>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도 최근 남대문·동대문·명동 시장에서 단속을 벌였는데, <br><br>모두 4194점, 정품 시가 30억 원이 넘는 규모의 위조 상품을 압수했습니다.<br> <br>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많아지면서 짝퉁 판매도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겁니다. <br> <br>[톰 미즐리·엘리자베스 스티븐슨 / 외국인 여행객] <br>"한국어를 전혀 읽지 못해서 누군가가 저를 속이려고 한다면 쉽게 속을 것 같습니다. '그래요, 사겠습니다(라고 할 것 같다).'" <br><br>특히 압수된 짝퉁 목걸이, 팔찌, 귀걸이 등에서는 납과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됐습니다. <br> <br>기준치의 3천 877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검출된 것도 있습니다.<br> <br>[오한진 / 을지대 가정의학과 교수] <br>"생식 기능에도 심각한 문제를 유발을 할 수가 있고. 뇌에 축적이 되면 사지 마비가 오거나 실명이나 정신장애, 기억력 손상 같은 일이 생길 수가 있고…" <br> <br>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위조 상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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