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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 300곳 기술 결정체…3번 더 발사 “민간이 키 잡는다”

2023-05-26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3차 발사 성공 이런 의미를 갖습니다. <br> <br>우주 산업화 시대 개막을 알렸다. <br> <br>이번 발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이 300곳을 넘습니다. <br> <br>돈을 벌 수 있는 우리 기술들 송정현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새빨간 불꽃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른 누리호. <br> <br>37만 개의 부품이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는데 설계, 발사, 시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국내 민간기업만 300곳이 넘습니다. <br><br>누리호의 '심장' 격인 6개의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발사체를 고정하고 연료를 주입하는 발사대는 HD현대중공업이, 부품 조립 총괄은 한국항공우주산업, KAI가 맡았습니다.<br> <br>특히 누리호의 75t급 엔진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우주발사체 엔진입니다. <br> <br>영하 180도 극저온과 3300도 초고온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. <br> <br>[손종운 /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 과장] <br>"엔진 조립을 처음 시작했을 때 거의 다 조립이 되었는데 중간에 기밀의 문제가 있어서 풀어내는 과정이 있었는데요. 그걸 반복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." <br> <br>4년 6개월에 걸쳐 구축된 누리호 발사대는 2013년 쏘아올린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보다 커진 누리호의 중량에 맞춰 몸집을 키웠습니다. <br> <br>[정직수 / HD현대중공업 한국형 발사대 현장 책임] <br>"기체가 커졌고 이에 따라 발사대도 약 1.4배 커졌습니다. 제1 발사대 옆 부지에 제2 발사대를 신규 구축했고요." <br> <br>누리호는 2027년까지 세 번 더 발사하는데 4차부터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과정을 주도합니다. <br> <br>이제는 우주 산업화 전략을 어떻게 펴느냐가 관건입니다. <br> <br>[김승조 /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] <br>"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. 저렴한 로켓을 통해 우리 위성을 발사하면 그 위성이 또 산업적으로 수익을 남길 수가 있거든요." <br> <br>우주 개발 산업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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