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7년까지 3번 더 발사…'뉴스페이스'시대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2027년까지 세 차례 더 발사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남은 발사부터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의 참여가 증가하는데, 그야말로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'뉴 스페이스'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5년 4차 발사에 나서는 누리호에는 500㎏급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탑재됩니다.<br /><br />5, 6차 발사 때는 100㎏ 미만의 초소형위성도 각각 5개씩 쏘아 올립니다.<br /><br />누리호가 상업용 발사체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위성과 탐사선을 태울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참여가 늘어나는데, 6차부터는 사실상 주도합니다.<br /><br />그간 누리호 사업을 주도한 항공우주연구원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고도화 사업을 통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능력을 많이 키우셔서 그 이후에는 한화가 독자적으로 잘 해나가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"<br /><br />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가주도의 우주산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뉴스페이스 시대도 본격화됩니다.<br /><br />누리호 엔진 제작을 토대로, 발사체와 위성을 만들고 발사 노하우를 익혀 상업용 발사체를 띄우는 것이 목표입니다.<br /><br />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원웹과 카이메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위성 운영과 달 탐사, 자원 개발 사업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우주 산업 선두주자인 스페이스X와 10년 이내 비슷한 가격의 상용 발사체를 만드는 것도 계획 중입니다.<br /><br /> " 저희는 더 파괴적인 기술의 개발, 관심도 가지고 있고요.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 자체도 인력이나 산업이나 똘똘 뭉쳐야지 세계적으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."<br /><br />민간 주도 우주산업 시대가 본격화 될 경우 3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산업 규모도 10년 안에 10배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, 그야말로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대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누리호 #3차발사_성공 #체계종합기업 #한화 #항우연 #과기정통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