첨단산업 선도 공학자 전폭 지원…법적지위·인건비 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 우주산업 기술의 성장을 확인했지만,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공계 인력 풀이 얇아지고 있기 때문인데, 정부가 인재 육성을 위해 이공계 박사의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엔진부터 추진체, 위성까지 우리 손으로 개발한 공학자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후배 공학도는 의약학계열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학령인구까지 급감해 현재 9만명인 이공계 석박사생은 2050년 반토막이 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공계 박사후 과정인 이른바 '포닥' 연봉이 평균 4,000만원대에 불과하고 학교나 연구소 취업도 보장되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가 계약직 신분인 박사후 연구원의 학내 근로자 법적 지위 보장을 고등교육법에 명문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공계 석박사생 인건비 제도와 장학제도도 손질합니다.<br /><br />기초연구 분야 과제를 수행하는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 이공계 연구원에게 최대 10년간 연구비를 지원하고, 이공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을 통한 지원 사업도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정부초청장학생 제도를 통해 외국인 이공계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, 우리 인력의 미국 대학과의 첨단분야 인적 교류도 늘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함께 우수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. 융복합 시대에 적합한 자율적이고 유연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사 제도를 대폭 개선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또 2030년까지 에너지 전문 인력 2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원자력 등 14개 유망 분야 인력 양성 로드맵을 7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이공계 #석박사 #육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