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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민주당 돈봉투' 강래구 구속기소...윤관석·이성만 체포동의안 국회 접수 / YTN

2023-05-26 14 Dailymotion

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'핵심 피의자'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이 피의자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다음 신병 확보 대상으로 삼은 윤관석,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국회로 넘어가 다음 달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2일 대대적 압수수색과 함께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 개시를 알린 검찰이 40여 일 만에 관련자를 처음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차례 시도 끝에 구속한 '핵심 피의자'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입니다. <br /> <br />강 전 회장 공소사실에는 압수수색 이후 검찰이 다듬어온 이번 사건의 흐름이 구체적으로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검찰은 정당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캠프 지역 본부장들과 상황실장들에게 돈을 뿌리자고 주도한 건 강 전 회장이었고, 목적은 '선거운동 활동비'였다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50만 원씩 든 돈봉투가 지역 본부장용으로 28개, 상황실장 제공용으로 40개 마련됐다고 개수를 한층 구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역 본부장들에게 줄 자금 가운데 천만 원은 이성만 의원에게서 받았다고 봤는데, 이를 '불법 정치자금'으로 규정하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'스폰서' 김 모 씨가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을 지낸 박 모 씨에게 줬다는 현역의원 살포용 자금 5천만 원도 같은 성격이라 보면서, 결국 이 돈도 공모자인 강 전 회장 손에 들어갔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그룹과 달리 현역 의원들에게 돈을 주자고 한 건 윤관석 의원이었다고 검찰은 다시 한 번 못 박으면서, 강 전 회장이 6천만 원을 전했다고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들에겐 3백만 원씩 담긴 봉투 20개가 뿌려졌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9천4백만 원 살포 과정 전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강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은 '비선'이란 표현을 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선거의 본질을 훼손하고 헌법 질서 근간인 민주주의 존립 기반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는데, 이제 검찰의 칼끝은 현역 의원들로 본격적으로 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다음 신병 확보 대상으로 삼은 윤관석,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접수돼 다음 달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만 의원 외에 돈봉투를 받았다고 검찰이 특정한 현역 의원들, 또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에 불려 나올 시점도 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<br />그래픽 : 김효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62206220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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