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금연휴 내내 비바람…태풍 '마와르' 한반도 안 온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린이날에 이어 이번 부처님 오신 날 연휴에도 궃은 날씨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연휴 내내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는 가운데,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초강력 태풍 '마와르'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연휴 기간 날씨 영상입니다.<br /><br />서해상에서 물기를 잔뜩 머금은 구름 무리가 중부에서 남부로 훑고 내려갑니다.<br /><br />붉은색으로 보이는 폭우 구름도 포착됩니다.<br /><br />어린이날에 이어 부처님 오신 날 연휴에도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칩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은 대체공휴일까지, 남부지방은 30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장마철처럼 비가 길게 내리는 것은 한반도 남북에 자리한 고기압 사이에서 비구름이 정체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여름 몬순(Monsoon)이 시작된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몰려와 비구름이 발달하고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 "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~80mm 수준의 비가 내리겠고,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괌을 강타한 뒤 북상 중인 초강력 태풍 '마와르'는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아직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태풍은 대만 부근에서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.<br /><br /> "2호 태풍 마와르는 이동성 고기압이 빠져나감에 따라 빠르게 전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은 없지만 연휴 기간 시간당 2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, 안전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연휴 #호우 #정체전선 #태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