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월에 습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은 성장기를 거쳐 매년 5월에서 6월 산으로 돌아가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비가 오거나 흐린 날 새끼 두꺼비 대이동이 시작되는데 이동 중에 자주 차에 치이곤 합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중구 장현동 저류지 인근, 손톱만 한 새끼 두꺼비들이 길 위를 뛰어다닙니다. <br /> <br />크기가 워낙 작아서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. <br /> <br />산란기인 2월, 산에서 습지로 내려와 알을 낳는 두꺼비들. <br /> <br />그때 낳은 알들이 성장기를 거쳐 새끼 두꺼비가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새끼두꺼비들은 5월 중순쯤 서식지인 산으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몸길이가 1cm인 새끼 두꺼비들은 이동 중 사람들에게 밟혀 죽거나 차에 치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강현구 / 중구청 환경위생과 주무관 : 매년 장현동에 황방산으로 새끼 두꺼비들이 회기를 하던 중에 로드킬 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환경단체하고 같이 매년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구청 직원들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새끼 두꺼비들을 잡아 인근 산으로 놓아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환경단체도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근재 / 울산 중구 그린리더 협의회 : (두꺼비의)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많이 번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침 이틀 동안 비가 와서 회원들이 다 같이 오늘 참여해서….] <br /> <br />최근 도로개설과 혁신도시 개설 등으로 두꺼비들이 생존에 위협을 받자 중구청은 2018년부터 매년 생태 통로를 설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천 마리의 새끼 두꺼비들이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작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김나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나래jcn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280010179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