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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번째 칸 송강호 "'한국 영화의 얼굴' 자긍심으로 최선"

2023-05-28 7 Dailymotion

8번째 칸 송강호 "'한국 영화의 얼굴' 자긍심으로 최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영화 '브로커'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가, 올해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'거미집'으로 칸에 8번째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이 함께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은 약 15년만인데요.<br /><br />현지 상영 이후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컷! 오케이!"<br /><br />1970년대, 유신정권의 검열에 맞서 치열하게 걸작을 만들고자 하는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송강호.<br /><br />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, 두 사람은 2008년 개봉한 '좋은 놈, 나쁜 놈, 이상한 놈'에 이어 15년 만에 함께 칸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함께한 세월만큼, 서로에 대한 믿음은 깊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(작품 선택에 있어) 거의 25년 동안 같이 협업했던 어떤 호흡, 감독과 배우로서의 호흡이랄까 신뢰감…그리고 또 거장 감독님에 대한 믿음, 이런 것들이 제일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…"<br /><br /> "감독한테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것은, 어떤 비전을 설계하고 그 비전에 가깝게 결과물이 나왔을 때가 가장 의미 있고 즐거운 건데, 강호씨와 했을 때 그런 성과와 성취가 가장 컸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…"<br /><br />'거미집'은 현지시간 25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최초로 공개됐는데, 상영 후 12분간 기립박수가 쏟아지는 등 호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2006년 영화 '괴물'을 시작으로 '밀양'(2007), '박쥐'(2009), '기생충'(2019) 등 걸출한 작품으로 칸을 빛낸 송강호.<br /><br />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서의 책임감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영광스럽죠. 때론 평가도 받고 인정도 받고 그리고 굉장히 칭찬도 받고…'한국 영화의 얼굴이다' 이런 어떤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죠."<br /><br />최근 한국 영화계의 위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, 송강호는 시련을 거치며 한국 영화의 내공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송강호 #칸국제영화제 #거미집 #김지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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