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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보복 살인' 30대 피의자 오늘 구속심사 / YTN

2023-05-28 323 Dailymotion

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교제했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임형준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구속영장 심사, 몇 시에 열립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후 3시로, 피의자인 30대 남성 김 모 씨는 2시간쯤 뒤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 씨의 구속영장에는 보복살인 혐의가 적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김 씨가 여성이 교제 폭력을 신고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그제(26일) 아침 7시 20분쯤 서울 시흥동에 있는 지하주차장에서 헤어진 전 연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데요, <br /> <br />김 씨는 범행이 벌어지기 불과 2시간 전 피해 여성을 찾아가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경찰 조사에서 신고에 화가 나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복살인은 법원에서 인정되면 최소 징역 10년 이상이 선고돼, 징역 5년 이상인 일반 살인죄보다 형량이 훨씬 무거운데요, <br /> <br />법원은 심문 내용을 토대로 오늘 오후 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, 조만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신상을 공개할지 결론 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의자 김 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 초기 대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범행이 벌어진 그제 새벽 6시쯤 조사를 마친 뒤 피의자 김 씨를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 연인 사이의 다툼으로 보고 접근 금지조치와 같은 피해자 보호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건데요, <br /> <br />두 사람은 1년가량 연인 사이로 지내며, 피해자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범행 나흘 전쯤, 피해 여성이 이별을 통보했는데, 김 씨는 다시 만날 것을 강요하며 피해자 집에 찾아가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피해자를 때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정황들로 미루어 봤을 때 경찰이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적으로 했다면 피해자가 살해되는 걸 막을 수 있었을 거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스토킹 처벌법이나 가정폭력 처벌법은 가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등 긴급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데요, <br /> <br />그러나 경찰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81308430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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