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·태평양도서국 첫 정상회의…오늘 5개국 연쇄회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와 태평양도서국 간 정상회의가 내일(29일)부터 이틀간 열립니다.<br /><br />인도·태평양 지역 외교를 확장하는 신호탄 격인데요.<br /><br />하루 전인 오늘(28일) 윤 대통령은 5개국 정상과 연쇄회담을 갖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내일(29일)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을 서울로 초청해 첫 정상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들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이자, 인도·태평양 전략의 지역별 이행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입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정상회의에 앞서 오늘(28일) 윤 대통령은 5개 도서국 정상급 인사와 연쇄 회담을 갖습니다.<br /><br />키리바시 대통령과 통가 총리, 투발루 총리, 바누아투 총리, 파푸아뉴기니 총리 순으로 회담이 진행되며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달아 잡혀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요일(30일)까지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먼저 기후 변화, 특히 해수면 상승 문제가 주요 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최근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도서국에서 식수 확보나 농업 등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,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, 또 우리나라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번 연쇄회담과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태평양도서국이 미중 전략경쟁의 새로운 격전장으로 떠오른 가운데,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인도·태평양 지역으로 외교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