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영호 빈자리 누구?…여, 조용한 최고위 보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국민의힘 보궐선거 절차가 내일(29일)부터 본격화됩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이 없는 만큼, 후보군과 선출 방식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이틀 간 후보 등록이 이뤄지고, 다음 달 9일 전국위원회에서 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재선 중에서는 김석기 김정재 이만희 이용호 정점식 의원 등이, 초선 중에서는 이용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적합한 인물상을 두고는 다양한 구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 전 최고위원의 지역구가 수도권인 만큼, 수도권과 충청·호남 인사가 적합하지 않겠냐는 의견부터,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도 사실상 공석인 만큼 TK 후임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당의 안정화를 위해 친윤계 인사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과, 새로운 이미지를 위해 아예 원외 인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잇단 '설화'로 내홍을 겪었던 만큼, 김기현 대표 체제를 묵묵히 뒷받침할 안정감 있는 인물을 선호하는 전반적 기류가 감지됩니다.<br /><br />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의 셈법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전국적인 인지도는 높일 수 있지만 공천을 보장받는 것은 아닐뿐더러, 지역구 관리에도 큰 이점은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도부는 '내정' 논란을 우려한 듯 말을 아끼며, 단수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선출하겠다는 방침만 재차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가 북한도 아닌데요. 당원들의 뜻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내분 없는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당 안팎의 요구 속에, 30일 후보 마감 때까지 드러날 후보군 윤곽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최고위원 #보궐선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