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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 운전 사고, 면허 반납이 답?..."고령화 시대 맞춘 대책 필요" / YTN

2023-05-28 1 Dailymotion

최근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잇따라 사망사고로 이어지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매년 65세 이상 면허 소지자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, 고령화 시대에 맞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인도를 덮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, 충북 음성에서 하교하던 학생 두 명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에도 전북 순창에서 화물차가 농협 조합장 투표소로 돌진해 네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고 모두 70대 노인이 차량 운전대를 잡았다는 게 공통점입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면허소지자 만 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65살 이상에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교통사고를 일으켜 사망자를 가장 많이 낸 운전자 연령대는 65살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신체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커지는 탓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가장 흔하게 언급되는 대책은 고령 운전자가 스스로 면허를 반납하면 현금 등 유인책을 주는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진 반납률이 매년 2~3%를 맴도는 데 비해, 고령화로 65살 이상 면허 소지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산돼,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대신, 고령 운전자 적성검사를 현행처럼 자가진단에 맡기지 않고 실제 주행환경에서 치르도록 하거나,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[임재경 /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고령자를 위한 안전운전 보조장치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. (또)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곳에서는 차량 속도를 줄이지 않을 수 없도록 제한속도 표지판과 도로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은 장애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멈추는 등 사고 방지 기능을 갖춘 특수 차량을 고령 운전자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에서는 운전 능력에 따라 운전 거리와 시간, 속도 등을 제한하는 조건부 운전면허를 발급하는데, 우리 정부도 2025년부터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고령화 시대를 눈앞에 둔 만큼,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령 운전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안윤선 <br /> <br />그래픽: 황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90717069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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