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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마약 투약' 연예인들 잇단 영장기각…"10대 악영향"

2023-05-29 1 Dailymotion

'마약 투약' 연예인들 잇단 영장기각…"10대 악영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와 가수 남태현씨 등 유명 연예인들의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면서 논란이 적지않습니다.<br /><br />자칫 청소년들이 연예인들의 범죄 행위를 모방해 마약에 접근하거나,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7월, 10대 청소년 A씨는 SNS를 통해 20대 남성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서울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A씨에게 대마초를 건넸고, A씨는 전달받은 마약을 호기심에 흡입했습니다.<br /><br />14살 B씨도 SNS를 통해 마약을 구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신당역 출구 앞에서 현금을 주고 거래했는데, 판매자도 10대였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호기심에 마약을 투약하거나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마약 사범이 된 10대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0대 마약사범은 5년 전보다 4배 넘게 많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연예인들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엔 가수 남태현씨가, 24일엔 배우 유아인씨가 구속을 면했습니다.<br /><br />연예인은 일반 대중, 특히 청소년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원의 잇따른 영장 기각에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습니다.<br /><br />청소년들이 자칫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해, 마약 사용을 시도하거나 부추길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청소년들이 마약을 하게 된 호기심 같은 걸 보면, 연예인이나 부유층 자녀들이 마약을 해서 사회 이목이 집중되는 걸…청소년들이 호기심을 갖고 모방을 더 확산시킬 수 있는 원인이."<br /><br />SNS 등을 통해 10대 청소년 사이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마약 범죄.<br /><br />연예인 마약범죄가 청소년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감안할 때 보다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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