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 살린 주민규 멀티골…3-3 극적인 무승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1(원) 울산의 주민규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극적인 동점을 만든건데요. 주민규는 득점 선두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반 20분 대전 김민덕의 자책골 상황에서 김영권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울산의 수비진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레안드로를 시작으로 마사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대전에 전반에만 1-3으로 끌려간 울산.<br /><br />하지만 올 시즌 독주체제를 굳힌 울산은 강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친 울산은 후반 32분 주민규가 루빅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드디어 한 골을 만회했고, 후반 43분에는 주민규가 왼발로 또 다시 대전의 골망을 가르며 3-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7연승을 노렸던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 조현우의 슈퍼세이브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멀티골을 넣은 주민규는 리그 8호골로 득점 1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 "(코 출혈에 관해) 맞자마자 조금 얼떨떨했는데, 이럴 때가 아니어서 빨리 일어나서… 저부터 앞에서 기회가 났을 때 살렸으면 더 쉽게 갈 수 있었는데, 반성해야 될 경기인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전반 27분 서울의 윌리안이 중앙선 부근부터 페널티 아크 중앙까지 질주한 뒤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냅니다.<br /><br />서울은 경기 내내 강원을 압도하며 윌리안의 골을 잘 지켜 1-0으로 '최용수 더비'에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과의 직전 맞대결에서 오심으로 인한 패배의 아픔 털어낸 서울은 제주와 승점은 같지만 득점에서 앞서며 2위를 탈환했습니다.<br /><br />'승격팀' 광주는 무려 슈팅 20개, 유효슈팅 14개를 퍼부어 수원FC를 2-0으로 제압하고 8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주민규 #김영권 #울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