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괌에 고립돼 있던 한국 관광객 3400여 명 드디어 집으로 돌아옵니다. <br> <br>지난 22일부터 초강력 태풍 마와르 여파로 괌 공항이 폐쇄됐으니 꼬박 일주일 만에 돌아오는 거죠. <br><br>휴가지가 생지옥이 된 상황, 모레 정도면 다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. <br> <br>일주일 만에 첫 한국행 비행기, 곧 도착을 한다고 하네요. <br> <br>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걱정이 컸겠죠. 현장 연결합니다. <br><br>조현진 기자, 괌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언제쯤 도착할까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진에어 항공기가 오후 5시쯤 현지를 출발해 귀국길에 올랐는데요. <br> <br>이 항공기엔 189명 관광객이 타고 있습니다. <br> <br>1시간 여 뒤인 8시 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<br> <br>이밖에 대한항공은 338석 규모의 대형 여객기를 투입해 괌에서 여행객을 태우고 오늘 밤 10시 45분 인천공항에 돌아옵니다. <br> <br>또다른 항공편은 내일 0시 출발해 새벽 3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제주항공도 오늘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 2편을 투입했고 티웨이항공도 오늘 밤과 내일 새벽 돌아오는 운항편을 긴급 편성했습니다. <br> <br>당초 괌 당국은 30일 운영 재개를 목표한다고 밝혔지만, 예상보다 빠르게 복구가 이뤄지면서 정상화 시점이 앞당겨졌습니다. <br> <br>현지엔 한국인 관광객 3천4백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되는데요. <br> <br>외교부는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가 총 11편으로 내일까지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직원 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괌 현지에 파견했는데요. <br> <br>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민들의 출국 수속을 지원하고 응급환자 대응, 현지 당국과 교섭 등 업무를 맡게 됩니다. <br> <br>내일부턴 항공사들이 괌 노선을 정상 운항하면서 나머지 관광객 9백여 명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