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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금사자 품은 부산고…고교야구 그랜드슬램

2023-05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통의 고교야구 명문인 부산고가 황금사자기를 품었습니다. <br> <br> 이로써 부산고는 4대 고교야구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기록을 썼습니다.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부산고와 선린인터넷고, 고교야구의 명문답게 양교 동문과 학부모들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습니다. <br> <br>[김홍준 /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학부모 대표] <br>"무조건 우승으로 가겠습니다. 선린 파이팅!" <br> <br>[박범식 / 부산고 야구부 학부모회장] <br>"기필코 황금사자기 깃발을 들고 부산으로 내려갈 생각입니다. 부산고 파이팅!" <br> <br>두 학교가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만난 건 57년 만입니다. <br> <br>그제 결승 1회 도중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돼, 오늘 선린인터넷고의 무사 1, 2루 상황에서 경기가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이틀 전 제구가 흔들렸던 부산고 선발 성영탁에겐 뜻밖의 휴식이 기회가 됐습니다. <br> <br>날카로운 변화구로 1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냈습니다. <br> <br>31년 만에 결승에 오른 부산고는 '작전 야구'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. <br> <br>타자가 출루하면 번트 실수 없이 득점권으로 보내고, 어김없이 적시타를 터뜨려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안타 14개를 몰아친 부산고는 12-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. <br> <br>황금사자기에서 준우승 네 번에 그쳤던 부산고가 5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오른 겁니다. <br> <br>최다타점, 최다안타상을 휩쓴 부산고 1학년 안지원은 대회 MVP가 됐습니다. <br> <br>안지원 / 부산고(황금사자기 MVP) <br>"큰 대회에서 4관왕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.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2학년, 3학년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면서 1차 1번이 되고 싶습니다." <br> <br>황금사자기에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부산고는 역대 9번째로 4대 고교야구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'그랜드슬램'을 달성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천종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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