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예고에 일본은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고 이지스함을 전개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 잔해가 자국 영역에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'파괴 조치'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통보한 뒤 일본 정부,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 정부는 이번 북한이 통보한 인공위성 발사는 사실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으로 보고,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북한이 쏜 발사체가 자국 영역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자위대가 각종 정보의 분석과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요나쿠니 섬, 미야코지마 섬, 오키나와 나하 지역 등에 지대공 유도탄, '패트리엇' 배치를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상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-3를 탑재한 이지스함도 전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오키나와 현에도 위기관리 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자국 영공을 통과하면 해당 지역에 경보를 발령하고, <br /> <br />발사체 또는 낙하물이 자국 영역에 떨어질 경우 파괴조치에 나설 것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대변인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미사일이 우리 영토, 영해에 떨어지거나 일본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실시간 경보를 발신하고, 이에 더해 실제로 우리 영역에 낙하할 우려가 있으면 요격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 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,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전화 협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의에서 한미일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고, 긴밀한 안보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은 이번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통보한 배경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북한의 의도에 관해 상세히 밝힐 입장이 아니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군사 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쏘아 올릴 능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301440328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