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'자녀 특혜 채용' 의혹 특별감사 결과와 후속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감팀은 부당한 영향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, 감사대상자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선관위 발표 내용,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관위는 조금 전인 오후 3시 반쯤부터 연 이틀째 긴급위원회의를 열어,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 앞서 위원장과 위원들이 환담하면서, 입장문의 문구를 두고 격론을 벌이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회의를 마친 뒤 노태악 위원장이 직접 논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 위원장은 먼저, 이번 사태에 거듭 송구하다며 선관위 신뢰 회복을 위해 네 가지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내용을 보면, 의혹 해소를 위한 수사 의뢰와 함께, 외부기관과 합동으로 전·현직 직원의 친족 관계 전반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 특혜채용에 부당한 영향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셈입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또 사무총장직을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개방해, 위원장으로서 책임지고 인사제도를 개혁하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인사를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내부 비리에 대한 상시 감시와 견제를 위해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하는 감사위원회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태에 대한 후속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회의에서는 인사 투명성 강화를 위한 후속대책도 집중논의 했는데, 특히 사무처 수장인 사무총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안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조직 외부에서 온 선관위 사무총장은 지난 1988년 사임한 법제처 출신 한원도 전 사무총장이 마지막이어서 이번에 외부 인사가 임용된다면 35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사무총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어서 인사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단 지적도 제기됐는데, 사무총장에 대해 내·외부 청문위원이 검증하는 자체 청문회를 여는 방안도 회의에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3116462602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