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알프스·오염수 탱크 확인…오염수 시료 분석 착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처리 과정을 살펴본 정부 시찰단이 오늘 활동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시찰단은 삼중수소를 걸러주는 '알프스' 장비와 오염수 저장 탱크 등을 살폈는데, 향후 확보 자료들을 분석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자료들과 교차 검증해 최종 보고서를 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활동 내역을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5박 6일간 시찰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닷새만으로, 방사성 물질을 걸러주는 알프스 설비와 오염수 저장 탱크 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시찰단은 연 1회 농도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64개 핵종에 대해 최근 4년간의 데이터를 수령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검출 이력이 많은 10여종의 핵종 데이터는 주 1회 측정한 입출구 농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알프스 설비의 흡착재의 경우 오염수 8천톤 처리 후 주 1회 농도 분석으로 정화 능력이 저하됐을 때 교체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삼중수소 희석·방출설비에 대해선 해수 이송펌프가 희석 목표를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분한 용량으로 설계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들의 중점 점검 항목은 이송 설비이기 때문에 이상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해양 방출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느냐,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본 점검내용 중에 하나입니다."<br /><br />시찰단은 앞으로 확보한 자료에 대한 추가 검증에 나서는 한편 오염수 시료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와는 별로도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한국과 미국, 프랑스, 스위스, 4개국이 교차 검증한 오염수 시료 분석 결과를 조만간 공개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시찰단은 IAEA가 포괄적 현장 검증을 진행한 조사 내용과 이번 점검 내용을 교차 검증한 최종 보고서를 다음 달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#후쿠시마_오염수 #정부_점검단 #활동보고 #알프스_설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