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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자식이 시험본다”…‘아빠 찬스’ 정황 4명 수사 의뢰

2023-05-31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직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그동안절차적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니,선관위 사무차장 은 “내 자식이 시험본다”고 담당 직원에게 추천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선관위는 아빠 찬스 정황이 발견됐다며 간부 4명을 이제야 수사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별감사를 통해 4명의 간부 자녀 채용에 부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송봉섭 사무차장은 충북과 단양군선관위 인사담당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경력 채용에 응시한 자신의 자녀를 추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면접위원들은 송 차장과 직장 지역 연고가 있었고, 송 차장 자녀는 면접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송봉섭 /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(지난 16일)] <br>"선관위가 계획을 수립해서 발표할 때는 몰랐으나 지원할 때는 알았습니다."<br><br>경남선관위 총무과장은 자녀가 응시해 면접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로 인사 담당자에게 자녀의 응시 사실을 알렸고,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 자녀는 채용 과정에서 아버지 이름이 적힌 인사기록카드가 제출되어 인사 담당자들이 자녀의 지원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. <br> <br>아버지의 동료 직원은 면접에서 만점을 줬습니다.<br> <br>박찬진 사무총장 자녀의 경우는 면접위원들이 채점란을 비워둔 채 순위만 정해 결과를 넘겼고, 박 사무총장이 이 결과를 직접 결재했습니다. <br> <br>[박찬진 / 중앙선관위 사무총장(지난 16일)] <br>"어찌 됐든 간에 절차와 규정에 따라서…"<br> <br>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"진심으로 송구하다"면서도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<br> 영상취재 : 한효준 <br> 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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