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년도약계좌 출시 앞두고 ’중도해지 방지’ 방안 고심 <br />다음 달 청년도약계좌 출시…12개 은행서 판매 <br />5년 만기 탓에 중도 해지 속출 우려도<br /><br /> <br />다음 달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은행권과 함께 막판 사전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가입자들의 중간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던 청년도약계좌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당시 대선후보(지난해 1월) : 청년들이 월급을 받아서 정기예금 같은 데 저축이라도 하면 정부가 거기에 매칭해서 돈을 넣어준다든지 하는 청년도약계좌 같은 것을 만들어서.] <br /> <br />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기도 한 청년도약계좌가 드디어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도약계좌는 개인 소득 6천만 원 이하의 19∼34살 청년을 대상으로 매달 최대 70만 원을 내면, 납입 금액에 비례해 정부 기여금을 보태 5년 뒤 5천만 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형 금융상품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중도해지요건 : ▶사망·해외이주 ▶퇴직 ▶사업장의 폐업 ▶천재지변 ▶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 ▶생애최초 주택구입 <br /> <br />단, 만기 전에 중도 해지할 경우, 특별중도해지 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그간 낸 돈만 돌려받고,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은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긴 5년이란 기간 동안 저축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출시했던 '2년 만기'에 '연 최고 9.3%'의 청년희망적금도 출시 1년 만에 45만 명, 가입 인원의 15%가 해지한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수민 / 인천 구월동 : 지금 3년짜리 (적금을) 들고 있는데 5년이면 중간에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서…. 너무 부담스러운 기간이라서 들지 않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강창민 /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: 매달 70만 원씩 하는 건 되게 큰 부담이고 또 5년 동안 기다려야 하고, 해지하면 모든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참여율이 낮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가입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소영 /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: 청년도약계좌 운영에 있어 당장 수익성보다는 미래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, 미래세대에 대한 사회적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5312109320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