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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취 스쿨존 참변 운전자 "깊이 반성·합의 노력"...유족 '분노' / YTN

2023-05-31 91 Dailymotion

사고 현장에는 뒤늦게 철제 울타리 생겨 <br />피고인 측, 합의 노력·공탁 신청할 뜻 내비쳐 <br />최고 형량은 무기징역…선고된 경우 없어<br /><br /> <br />어린이보호구역(스쿨존)에서 9살 배승아 양을 숨지게 한 만취 운전자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유족과의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배 양의 어머니는 딸이 돌아올 수만 있다면 악마와도 계약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울분을 터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좌회전하던 차가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인도로 돌진합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초등학교 4학년 배승아 양이 숨지고 또래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검거된 60대 운전자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.108%의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는 뒤늦게 철제 울타리가 생겼고, 부서진 자전거가 남아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줍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50여 일 만에 A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 측 변호인은 A 씨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피해자들과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감형 요건이 되는 공탁을 신청할 뜻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에게는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위험운전치사상죄와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어린이보호구역치사상죄가 모두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하지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된 경우는 아직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형량을 정하는 양형 근거 보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측은 유족과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적 충격의 정도를 객관적 자료로 제출하기 위해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고 배승아 양의 유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정에서 A 씨를 처음 본 배 양의 어머니는 재판이 끝난 뒤 울분을 터트렸습니다. <br /> <br />[고 배승아 양 어머니 : 저희는 지금 10년 20년으로 지금 싸우고 있잖아요. 저는 그걸로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."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. 우리 딸이 돌아올 수만 있으면 저는 악마하고도 계약하고 싶은 마음이에요.] <br /> <br />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정신 감정에 걸리는 기간과 보호관찰소에 보낸 A 씨에 대한 양형 조사 결과가 나오는 시간 등을 고려해 다음 재판을 오는 8월 21일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장영한 <br />그래픽:오재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312304412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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