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엘롯라시코' 장군멍군…롯데, LG 꺾고 연패 탈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LG와 롯데의 이른바 '엘롯라시코'에서 롯데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.<br /><br />박세웅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선두 LG와의 경기 차를 다시 2경기로 좁혔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켈리와 박세웅이 선발로 맞붙은 '엘롯라시코' 잠실 3연전 두 번째 경기.<br /><br />선취점은 3회초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1사 2, 3루에서 롯데 안권수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습니다.<br /><br />LG는 5회말 절호의 찬스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오스틴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에 이은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, 3루.<br /><br />타석에 들어선 홈런 1위 박동원은 박세웅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고, 좌중간을 향한 타구는 롯데 중견수 황성빈의 몸을 날린 호수비에 잡혔습니다.<br /><br />비디오 판독까지 거쳤지만, 결과는 아웃. 롯데는 황성빈의 슈퍼 캐치 덕에 1실점으로 막으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분위기가 좋고 야구장도 많이 찾아와 주시는데 저희가 이 흐름을 잘 이어가서 좋은 결과 있게끔 준비를 할 거고…."<br /><br />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연패를 끊어낸 롯데는 LG와의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0-0으로 맞선 2회말, 2사 만루 찬스에서 NC 김주원이 두산 선발 곽빈의 150km짜리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깁니다.<br /><br />오른쪽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가는 타구, 하지만 두산 우익수 조수행이 껑충 뛰어 잡아냅니다.<br /><br />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박계범의 결승 솔로포로 NC에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하루 만에 4위에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는 키움이 이정후의 만루홈런 등 18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대파했고, 삼성은 선발 백정현부터 마무리 오승환까지 투수진의 철벽투를 앞세워 SSG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kook@yna.co.kr<br /><br />#엘롯라시코 #장군멍군 #박세웅 #황성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