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코로나 기간 동안 최전선에서 싸운 숨은 전사들이 있죠. <br> <br>바로 역학조사관들인데요. <br> <br>현재 621명의 역학조사관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은 또 다가올 감염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현장, 김용성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2027년, 신종 감염병 확산 상황을 가정해 역학조사관이 현장조사 중입니다. <br><br>[신종감염병 확진자 (연기자)] <br>"장사 피해받는 거 원치 않아요. (답변) 거부하겠습니다" <br> <br>[역학조사관 교육생] <br>"선생님 마음 모르는 건 아니고요."<br><br>감염병 전파 경로 확인을 위해선 이런 모의훈련도 필수입니다. <br> <br>방호복을 벗을 때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특히 높다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><br>제 손에 바이러스를 가정해 형광물질을 묻혀놨는데요. 몸에 묻지 않게 조심스럽게 벗어보겠습니다<br> <br>형광물질이 곳곳에 튀었고 장갑을 벗은 맨손에도 묻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3년. 역학조사관들에게는 폭풍 같은 기간이었습니다. <br> <br>[이승재 / 질병관리청 의료감염과 역학조사관] <br>"(집단발생 역학조사를) 하루 4~5건은 기본으로 하고 항상 정기 회의가 밤 12시에 열렸거든요. 이제 새벽까지 회의를 하고 진행하고…" <br> <br>전국에서 활동 중인 역학조사관은 621명, 정부는 신종 감염병의 확산주기가 짧아지는 상황을 감안해 10만 명 미만 시군구에도 역학조사관 배치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강승희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