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제원자력기구(IAEA)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조사 중간보고를 발표했는데요.<br><br>처음으로 일본 오염수 시료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습니다. <br> <br>자세한 내용, 박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조사하는 국제원자력기구, IAEA가 현지시각 어제 발표한 여섯번째 보고서입니다. <br><br>"방사성 핵종을 분석하기 위해 도쿄전력이 채택한 방법은 적절하고 목적에 부합했다"며, "제3의 연구기관 분석 결과에서도 삼중수소 외에 추가적인 방사성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"고 명기했습니다.<br> <br>IAEA가 방사성 물질 정화 설비인 '알프스'로 처리한 오염수 표본 분석 결과를 공개한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표본은 IAEA 입회하에 도쿄전력이 지난해 3월 채취한 것입니다. <br><br>이 표본을 IAEA 산하 연구소 3곳과 미국, 프랑스, 스위스, 우리나라 연구진이 교차 검증했습니다. <br> <br>28개 주요 방사능 핵종 농도를 분석했는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우리 연구진 분석에서 24개의 핵종이 발견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다만 원안위 측은 이번 결과는 1차에 한정된 것이라며 안전성에 대한 최종 판단은 미뤘습니다. <br> <br>[임승철 /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] <br>"지금 현 단계에서는 결정적인 것을 다 말씀드리기는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습니다. (지난해 10월에 채취한) 2차, 3차 시료도 있고…"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요청하며 총공세를 펼쳤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'원전 오염수'라기보다는 '핵 오염수'라는 표현이 정확하게 맞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IAEA는 2차와 3차 검증을 마무리하는 대로 다음달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