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저녁 광주광역시 도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많은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상가와 주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광주전남 취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수천 톤에 달하는 식수가 유출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 사거리에서 벌어진 일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름 50cm짜리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많은 양의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는 무려 3천 톤에 달하는 식수가 쏟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꺼번에 나온 물이 넘치면서 주변 상가가 일시적으로 침수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퇴근 시간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세대에서는 흐린 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단수된 세대나 상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새는 게 완전히 잡힌 건 어젯밤 11시쯤이고요. <br /> <br />이후 오늘 새벽 3시쯤에야 상수도관에 대한 완전 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수도관이 파열된 곳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진행되던 곳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는 공사 장비가 상수도관을 건드려서 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상수도관을 누르고 있던 흙을 공사를 위해 파내면서 흙이 누르는 압력이 약해져 벌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는 올해 들어 지하철 공사 현장을 비롯해 상수도관이 파열돼 식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6021255371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