뜨거운 K리그 2위 다툼…주말 '더비매치'도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요즘 K리그 재밌다'는 얘기가 축구 팬 사이에서 부쩍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기 가수 임영웅의 시축으로 화제 몰이를 한 데 이어 물오른 경기력으로 더욱 팽팽해지고 있는 2위 싸움도 볼거리 중 하난데요.<br /><br />주말엔 라이벌 팀들간 '더비매치'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반부로 향하는 K리그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의 독주 속 2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5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서울과 제주, 포항의 승점은 모두 27점.<br /><br />득실차 등으로 순위가 갈리긴 했지만 리그 테이블 2위 자리를 놓고 세 팀이 경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득점 공동 1위 나상호를 앞세워 서울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고 짠물 수비의 제주는 전북과 함께 최소 실점 팀입니다.<br /><br />포항은 개막 후 2패만 기록하며 지지 않는 실속 축구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위 팀들 간의 각축전 속 K리그는 관중몰이에도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라운드까지 평균 1만32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처음 1만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 "경기 초반 다득점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경기 후반 극장골들이 나와 승부 예측이 힘든 경기가 이어지고 있고, 작년 평균 득점이 2.3골이었는데 올해는 2.58골로 작년 시즌에 비해서 많이 나오고…"<br /><br />이번 주말 K리그 팬들이 주목하는 '더비 매치'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'현대가 더비'가 전주성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 "모든 선수가 어떻게 경기를 준비해야 되고 어떻게 경기를 해야하는지 모두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말 안 해도 경기장에서 보여줄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'수원더비'에선 수원삼성과 수원FC가 서로를 각각 2연패와 4연패의 사슬을 끊을 재물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