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침체됐던 한국 영화계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.<br> <br>마동석표 액션 연기가 할리우드 영화를 압도하고 있는데요.<br> <br>관객들도 반가워합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영화 '범죄도시 3']<br>"지금부터 여기 다 턴다." <br> <br>통쾌하고 거침없는 액션. <br> <br>[영화 '범죄도시 3']<br>"이런 걸 어떻게 힘으로 열어. "이런 씨… 열렸다. 열렸다!" <br> <br>웃음을 이끌어내는 유쾌함까지. <br> <br>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영화 '범죄도시 3가 침체 된 한국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. <br> <br>늦은 밤까지도 영화관 좌석은 거의 매진입니다. <br> <br>[오해수·오태훈 / 동작구] <br>"한국 영화 중에 시리즈물로 이렇게 성공한 경우가 많이 없잖아요. 대단하다고 생각하고." <br> <br>[곽진경·김창우 / 동작구] <br>"시원하게 웃고 스트레스를 날릴만한 한국 영화가 오랜만에 나온 것 같아서 좋고. 이런 한국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5월에는 할리우드 영화가 돋보였습니다. <br> <br>대표적인 시리즈물 분노의 질주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흥행 경쟁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두 영화 모두 개봉 첫날 10만여 관객을 모았고, 이미 100만 관객도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'범죄도시 3'가 개봉 첫날 74만 명을 동원하며 이를 뛰어 넘었습니다. <br> <br>100만 관객 돌파까지도 단 이틀로, 분노의 질주보다 6일이나 빠른 기록입니다.<br> <br>성공하기 어렵다는 시리즈물로 할리우드 영화를 압도한 겁니다. <br> <br>3일째인 오늘은 200만을 돌파, 천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10명 중 9명이 '범죄도시3'를 택하는 셈입니다. <br> <br>[하재근 / 문화평론가] <br>"극장에 가는 생활 습관 그것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거고, 한국 영화의 불씨를 다시 한번 살려주기를 업계가 기대하고 있는데…" <br> <br>코로나19의 한계를 깼던 '범죄도시' 시리즈가 한국 영화계에 또다시 구세주가 될지 관심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성훈 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