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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또래 살인’ 정유정, 얼굴 꽁꽁 가리고 “제정신 아니었다”

2023-06-02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또래 여성을 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 23살의 정유정,<br> <br>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 잠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.<br> <br>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 무색하게도, 마스크와 모자로 얼굴을 꽁꽁 숨겼습니다.<br> <br>먼저, 배영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찰 송치를 위해 경찰서 건물을 나선 정유정. <br> <br>신상 공개 결정이 됐지만 챙이 넓은 모자와 마스크로 가려 실제 얼굴은 볼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숨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 뒤늦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정유정] <br>"(피해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가 뭔가요?) 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."<br> <br>범행 수법은 어디에서 배웠는지. 과외 앱을 실제 이용한적 있는지 묻는 질문엔 답변을 피했고, 실종 사건으로 위장한 이유를 묻는 질문엔 자책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정유정] <br>"(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고 했습니까?)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. 죄송합니다. (신상 공개가 됐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) 할 말이 없습니다. 죄송합니다." <br> <br>정유정은 지난달 26일 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 또래 여성 집에 찾아가 피해자를 살해하고, 시신을 훼손한 뒤 낙동강 근처 풀숲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경찰 수사에서 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 준비한 사실이 드러났고, 당초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던 정유정은 살인 충동을 느껴 석 달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 자백했습니다. <br> <br>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 위장하기 위해 평소 산책하던 낙동강변에 시신을 유기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재까지 공범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 보강 수사를 거쳐 정유정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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