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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노총, 29명 무더기 입건에 “또 노숙”

2023-06-02 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불법 집회에 대한 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경찰이 집회 관련자를 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.<br> <br>서울 도심에서 '노숙 집회'를 주도한 민노총 간부 3명을 소환하는 등 관계자 29명을 무더기 입건했습니다.<br> <br> 노조 측은 다음 주말에도 노숙 집회를 하겠다며 물러서지 않았습니다.<br> <br>강보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광화문 일대에 돗자리를 깔고 누운 민노총 노조원들. <br> <br>지난달 17일 1박2일 노숙집회의 모습입니다. <br> <br>이틀간 이어진 집회로 도심 교통 정체가 극심했고 노조원들이 버리고간 쓰레기로 시민들이 불편을 겪어야 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집회를 주도했던 이태의 민노총 부위원장 등 간부 3명이 오늘 경찰에 소환돼서 피의자 신분으로 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, 교통 방해 등의 혐의입니다. <br><br>[이태의 / 민노총 부위원장] <br>"행진로 확보 문제와 진행하는 과정에 충분한 소통들이 안 이뤄진 것 같습니다. 어쨌든 불법을 기획하거나 준비됐던 것은 아니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 1박 2일 집회를 함께 주도한 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 등 건설노조 간부 2명에게도 소환을 통보하는 등 29명을 무더기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불법 집회에 대한 엄정 대응을 밝힌 경찰이 수사에도 속도를 내는 겁니다. <br> <br>민노총은 강제 해산 과정에서 경찰이 직권을 남용하고 노조원을 폭행했다며 고소고발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권영국 / 변호사] <br>"경찰에게 경고합니다. 우리는 더이상 경찰에 의한 살인적인 폭력을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힙니다." <br> <br>또 민노총 금속노조는 오는 9일 대법원 앞에서 2차 1박 2일 노숙 문화제를 열기로 했고, 건설노조는 고 양회동 씨에 대한 추모 문화제를 매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집회를 사이에 둔 경찰과 민노총의 강대강 대치는 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 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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