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선관위 ‘자녀 채용’ 절반은 아버지와 같은 근무지

2023-06-02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선관위는 계속 수렁에 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5급 이상 직원 중 자녀가 채용된 사례가 10명인데 그 중 절반이 아버지 근무지 관할에서 채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면접위원이 과연 동료 자녀가 시험보는 걸 몰랐을까, 의심이 들죠. <br> <br>선관위는 뒤늦게 자체 감사에 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 근무지 관할에서 자녀가 채용된 5급 이상 퇴직자에 대해 자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선관위 전수조사와 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, 인천 선관위 퇴직자 2명, 충북과 충남선관위 퇴직자 각 1명의 자녀들이 아버지가 근무한 시도선관위 관할에 8급 경력직으로 채용됐습니다.<br> <br>앞서 선관위 특별감사에서 드러난 현직 경남선관위 총무과장 자녀를 포함하면 아버지 근무지 관할에 자녀가 채용된 사례가 모두 5건에 달합니다. <br> <br>같은 근무지에 자녀가 취업한 만큼 아버지의 영향력이 미쳤을 가능성이 높다는 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게다가 통상 면접위원이 시도선관위 4급 과장급으로 구성되는데, 논란이 된 직원 대부분이 자녀 채용 당시 4급이었던 터라, 면접위원과 아는 사이였을 거란 얘기가 선관위 내에서도 나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'아빠 찬스'를 넘어 '세습'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대출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아빠 찬스, 고용세습 조사받는 것도 입맛대로 고르겠다는 것입니까." <br> <br>선관위는 논란이 커지자 조사 범위를 5급 이상 직원에서 전 직원으로, 자녀뿐 아니라 배우자와 4촌 이내 친척까지 넓혀 진행 중입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 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