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자, 국민의힘은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라며 공세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지도부가 부산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참가하며 대규모 장외 여론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직 세습이 최악의 부패사건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것에 국민과 청년이 분노하고 있다며, 꼼수 그만 부리고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: 공직을 세습하는 그런 못된 짓을 총체적으로 그것도 구조적으로 해온 것으로 보이는 조직이 무슨 할 말 있다고 노태악 위원장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제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….] <br /> <br />선관위가 계속 감사를 거부하면 고발까지 검토하겠다며 엄포를 놓은 국민의힘은 예정에 없던 일요일 긴급최고위원회의까지 소집하며 선관위 문제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서명운동에 이어 이번 주말엔 부산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열고 장외 여론전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정부 여당이 국민의 생명과 민생은 지키지 않고 무엇 하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대통령에게 이렇게 요구합니다. 한반도의 대한민국 영토를 바다를 더럽히는 오염수 방출 절대 안 된다고 천명하라!] <br /> <br />민주당은 안전성 검증 없는 오염수 투기에 반대한다며 국회에 오염수 검증 특별위원회를 꾸리고, 후쿠시마 시찰단 청문회도 열자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월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의 기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당장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을 살필 국회 국정조사의 구체적 시기와 범위 등을 둘러싼 힘겨루기부터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경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032022156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